콩고 키우기, 수경 재배에서 흙으로... 일주일만의 놀라운 변화! 키우기 쉬운 식물!

 

안녕하세요,

식물을 사랑하는 여행그린이에요!

 

 

 

오늘은 저희 집 콩고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잎이 크고 반짝이는 그 특유의 존재감 때문에 사랑받는 콩고!
콩코는 수경재배로도 새잎도 잘 나오고 뿌리도 무성하게 잘 자라서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었는데 최근에 콩고에서 변화가 있었어요.

어느 날부터인가 신엽이 점점 작아지고,
잎 끝도 예전보다 뻗지 못한 채 작고 둥글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전에 잎이 부러졌던 자리에서 신엽이 올라오면서 두 갈래로 자라게 되기도 했죠.
그대로 키워도 되지만, 에너지가 분산되면서 잎 크기가 작아지는 게 아닐까 걱정되어서 과감하게 하나의 줄기로만 클 수 있게 자르기로 했어요!

수경은 뿌리 상태를 잘 볼 수 있고 깔끔해서 참 좋지만, 한창 성장기에는 영양분을 더 탄탄히 공급해 주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가지치기를 하면서 잠깐 흙으로 이사를 시켜주기로 했어요.
흙에서는 뿌리가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고, 전체적인 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오늘은 콩고 이사 과정과 후기, 콩고 키우기 팁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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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수경재배, 잎 작아지고 광택이 사라진다면? 

 

목차

• 1. 콩고 식물 소개 – 필로덴드론 콩고란?
• 2. 콩고 수경재배 중 나타난 변화
• 3. 작아진 신엽과 새순 발생: 원인 분석
• 4. 포트분으로 이식한 이유와 변화 과정
• 5. 콩고 키우기 핵심 관리법 (수경 & 토양 재배)
• 6. 관찰의 중요성과 회복을 기다리는 자세

 

 

저희 집 머스터드병에서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는 필로델드론 콩고예요!

꽤나 열심히 새잎은 내어주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새잎이 점점 작아지고 있어요.

 

 

1. 콩고 식물 소개 – 필로덴드론 콩고란?

필로덴드론 콩고(Philodendron Congo)는 대표적인 열대성 관엽식물이에요.
광택 있는 넓은 잎과 우아한 형태 덕분에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덩굴성 필로덴드론과 달리 콩고는 줄기가 직립형으로 자라며, '레드콩고'와 '그린콩고'로 나뉘어요.
공간을 꽉 채우는 느낌이 있어서 집이나 카페, 사무실 인테리어 식물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2. 콩고 수경재배 중 나타난 변화

 

저는 콩고를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었어요. 뿌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깔끔하게 키울 수 있어서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콩고에 조금씩 이상 신호가 나타났어요.

• 신엽이 평소보다 작고 둥글게 나옴
• 잎 끝이 퍼지지 않고 조밀하게 오그라듦
• 예전보다 잎에 광택이 덜함

동그라미 친 부분에 새줄기가 형성되고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에 잎이 부러졌던 자리에서
기존 생장점과는 별개로 새로운 신엽이 올라오기 시작한 거예요.
줄기가 두 줄기가 되면서 식물의 생장 에너지가 분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3. 작아진 신엽과 새순 발생: 원인 분석

이런 변화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 잎 손상 부위에서 보상성 생장 – 부러진 자리에서 새로운 생장점이 생김
• 수경 상태에서 영양분 부족 – 흙에 비해 양분 공급이 제한됨
• 에너지 분산 – 여러 생장점이 동시에 자라며 자원이 나뉨

이 세 가지가 겹치면서 잎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잎 펼침도 약해졌던 것 같아요.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는 신엽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식물 전체의 활력도 낮아졌고요.

 

 

 

 

4. 포트분으로 이식한 이유와 변화 과정

잎 크기를 다시 키우고 에너지를 하나의 생장점에 집중시키기 위해
콩고를 흙이 있는 작은 포트분에 잠시 옮겨줬어요.

이식 후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 흙: 배수가 잘되는 실내용 배합토
• 물 주기: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되, 과습은 피하기
• 햇빛: 간접광 4시간 이상
• 가지치기: 새잎이 왕성하게 나오는 중심 줄기만 남기고 가지치기

이렇게 일주일만 관리해 줘도 신엽 크기가 다시 커지고, 잎의 광택도 되살아나기 시작했어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차이가 느껴지실 거예요!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주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꽤 빠르더라고요!

 

 

포트분에 옮긴 직후

일주일후

 

 

연두색 새 잎은 점점 더 커질 거예요!

처음에 가지치기하고 빈약해진 아이가 가여웠는데, 다음 주 그다음 주가 벌써 기대가 돼요.

훨씬 예쁜 수형으로 잘 자라 줄 것 같아요!

광택부터 달라진 거 느껴지시나요?

 

5. 콩고 키우기 핵심 관리법 (수경 & 토양 재배)

구분	수경재배	흙재배
햇빛	간접광 4~6시간	동일
물 관리	7~10일마다 물 교체 + 뿌리 세척	겉흙 마르면 충분히 관수
비료	월 1~2회 수경 영양제 소량	봄, 가을 저농도 액비
통풍	필수 (곰팡이 예방)	동일
온도	18~26도	동일
팁	신엽 크기 관찰, 뿌리 부패 체크	배수층 확보, 잎 닦아주기

 

 

콩고는 잎이 작게 나오거나 줄기가 기울면,
광량 부족, 에너지 분산, 영양 결핍 이 세 가지를 꼭 점검해보셔야 해요.

 

 

 

 

6. 관찰의 중요성과 회복을 기다리는 자세

식물을 키우다 보면 단순히 물만 주는 걸로는 알 수 없는 변화들이 생겨요.
이번 콩고의 새순 잎 작아짐은 수경재배의 민감함과 생장 에너지의 균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줬어요.

흙으로 옮기는 과정이 살짝 번거롭긴 했지만,
잎의 크기 회복과 활력 면에서는 확실히 좋은 효과가 있었고,
앞으로 어느 정도 성장해서 원하는 사이즈가 되면 다시 수경으로 전환해 볼 계획이에요.

식물은 조급하게 키우는 게 아니라, 천천히 관찰하고 기다리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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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식물과 함께 배워가는 하루였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콩고가 더 예쁘게 자라는 모습을 다음에도 전달할 수 있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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